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로서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아이 하나에게 온 정신을 집중하기란 환경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맞벌이 하시는 부부들이 많아지고 계시고, 가족들도 핵가족 형태로 살고 있기 때문에 바쁜 와중에서도 아이를 잘 키우고자 노력하지만 아이는 정서적으로 부모의 사랑을 받고있지 못하다 느낄 때가 많습니다. 즉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서로간의 오해가 쌓아고 쌓여 소통이 단절되고 결국엔 엄마에게나 자녀에게나 심리적인 갈등과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엄마 생각:
바쁜 와중에도 얼마나 네 뒷바라지를 해줬는데 말도 없고 마음도 열지 않고...왜 저럴까?
딸 생각:
엄마랑 제대로 대화해 본 적이 없어.
위의 생각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모녀간 서로에게 원하는 가치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엄마는 열심히 딸을 뒷바라지하여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 주는 것에 가장 큰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반면 따른 엄마와의 진솔한 대화와 관심에 가장 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죠.
따라서 딸은 경제적 지원을 해 주는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은 가직호 있어도 바쁘다는 이유로 진솔한 소통을 거부해 온 엄마에 대해선 섭섭한 점이 많이 쌓여 있었을 것이고, 또한 엄마도 마찬가지로 뒷바라지 하느라 바빠서 만남의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을 뿐인데 왜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말도 없고 행동도 삐딱하게 할까? 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이 세상에 한명도 없습니다. 단 자기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자신이 아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생각되면 당연히 아이도 그것을 이해하고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이가 문제를 보일때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 우리 아이의 입장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가?"
"우리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는 알고 있는가?
엄마 스스로 양육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열심히 아이를 위해 노력해 나가시는 것은 정말로 훌륭한 것입니다. 그러나 엄마만의 그런 훌륭한 생각들을 소통을 통해 나누고 아이의 입장과 생각도 함께 고려하신뒤 노력해 나가신다면 지금도 훌륭한 엄마시지만 아이의 마음에 깊이 남는 진정한 엄마가 되지 않으실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 여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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