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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이야기/성인 심리 이야기

편집성 성격장애, 본인의 의지가 중요해요.

내가 주변을 많이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또는 주변에서 날 피하고, 나와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하는 느낌을 받으시나요?

 

자존감이 낮은 상태라면

그러한 생각이 스스로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말이나 행동 하나로 주변을 힘들게 하고

주변에서도 그런 나를 피하거나, 좋지 않게 보는

경우가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성격장애 중 하나인

편집성 성격장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편집성 성격장애는 증상명 그대로

어떠한 상황을 사실과 다르게 스스로 편집하여

다르게 생각하고 오해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긍정적인 좋은 상황이 오더라도

그 안에 분명히 안좋은 의도가 숨어 있을거란

의심을 하거나, 타인의 진심어린 호의를

악의로 받아들이는 등 이러한 인지적 왜곡을 통해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지요.

 

 

 

 

또한 원한이 맺힌 대상이 있을 경우

보통은 좋은 관계를 위해 화해를 하고자 노력하지만

오랫동안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쌓아둔 채

보복이나 반격, 화를 내는 등 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주변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잘 되지 않고, 어렵습니다.

 

 

 

 

이렇듯 상황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편집하여 해석하는 편집성 성격장애는

어릴 때의 양육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다거나,

믿었던 누군가에게 심한 배신과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그리고 자신이 주체가 거의 되지 못하고, 성공보다는

실패의 경험이 많아 주목받지 못한 트라우마가 쌓여

편집성 증상이 커집니다.

 

 

 

 

과거에 겪었던 부정적인 환경이나 트라우마가

주요 원인을 차지하기에 증상의 개선과 완화또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편집성 성격장애를 극복하여

행복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더 좋은 개선 효과를 얻게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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