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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심리치료센터, 우울증,스트레스 이기는 힘

안녕하세요~ 해운대 심리치료센터 마이스토리입니다^^




최근에도 유명 연예인의 자살로 인해 많은 팬들이 아픔을 겪었던 사건이 있었죠..

그 분도 평소에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웠는데요.



자살자의 60% 가량은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정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자살예방 행동계획'에서

우울증 검사와 관찰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울증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비롯되는데, 특히 아동청소년기 트라우마 경험이

성인기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많은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스트레스 상황이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인 '회복탄력성' 이 강한 사람은

견디기 어려워보이는 상황도 순조롭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해운대심리치료센터 마이스토리]



아동청소년기의 스트레스가 성인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에 대해 살펴봅시다.



-어린시절 트라우마, 성인기 우울증 3~4배 높여


연세대 의과대학의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자살위험성과 생애초기 스트레스 및

회복탄력성 사이의 연관성' 연구(2014 허규형,최원정,석정호)에 따르면

아동기 트라우마 경험은 성인기 우울증 발병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됐던 아이들은 성인이 된 뒤 우울증 발병률이 일반에 비해

3~4배 이상 높고, 증상의 심각도와 재발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주요우울장애 환자는 정상군에 비해 정서학대, 신체학대, 방임, 부부폭력 노출 등

생애초기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했으며, 이 같은 스트레스는 무력감을 학습시키고

자율신경계, 내분비 및 면역계를 포함한 스트레스 조절 반응에 영향을 주어

우울 및 불안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주요우울장애 환자가 경험한 다양한 생애초기 스트레스 중 

특히 부부폭력에 노출된 경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이들이 부모의 부부싸움을 경험한 충격은 상황에 대한 대처 기술을 약화시키고, 

인지 과정에 간섭해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어린 시절 부정적 경험이 뇌 기능에 영향을 주어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자살과 같은 자기파괴적 행동을 보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며, 

연구팀은 "특히 신체학대와 성학대 경험은 자살에 대한 생각을 

실제 행동에 옮기게 만드는 공격성을 증가시킨다"며 

"따라서 신체학대나 성학대 경험이 있는 우울증 환자가 자살에 대해 언급할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 '회복탄력성'


하지만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경험한 모든 사람들이 

울증을 앓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미국 심리학자 에미워너의 유명한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워너박스는 1954년부터 하와이 카우아이섬 신생아 833명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추적조사를 했습니다. 연구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사회부적응자로 

성장할 것으로 가정했지만, 특별히 심각한 상황을 경험한 아이 200여명 중 

3분의 1이 문제없이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워너 박사는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는 힘', 즉 회복탄력성에 답을 찾았고, 

해당 아이들은 자기조절 능력, 대인관계 능력, 긍정성 등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믿고 의지할 어른이 한 명 이상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관계'가 회복탄력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회복탄력성은 여러가지 부정적 경험을 한 아동청소년을 우울,불안,자살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장치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면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더라도

극복할 수 있으며 우울증 발병을 낮출 수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들은 유쾌하고 밝으며 자신의 욕구를 조절할 수 있고,

감정기복이 적은 편입니다.

또 어른을 믿고 다르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적당히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특성을 보입니다.



[해운대심리치료센터 마이스토리]



'나와 우리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의 저자 최성애 박사에 따르면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 표현하기, 즐거운 기억.고마운 사람 떠올리기, 

디지털기기 사용을 줄이고 바깥활동하기, 친구.어른과 소통하며 관계의 중요성 알기 등을 연습하게 해주는 것이 좋고, 또 어떤 도전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고 독려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해주는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회복탄력성은 어릴 때만 기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마음의 근육과 같아서 꾸준히 연습하면 얼마든지 키울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조앤 보리센코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비밀'에서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친구와 소통하기 등을

회복탄력성을 단련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최 박사는 "큰 심리적 충격을 받으면 회복탄력성이 위축되기도 하며 극단적인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 하지만 살아만 있어도 회복탄력성은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며 "어떠한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단서에 주목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세계일보 "우울증, 스트레스 이기는 힘 ' 회복탄력성' 키우는 법" 김희원 기자




어린시절 트라우마 경험은 성인기 우울증 발병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나

정신과적 문제를 이길 수 있는 힘으로 회복탄력성을 이야기해주고 있네요.


나의 회복탄력성은 어느정도인지 자가진단해보고,

또 회복탄력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확인, 적용시켜나가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관계'가 회복탄력성의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부모로서, 어른으로서의 태도가 중요함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살다보면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닥칠 때가 있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꼭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