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 심리치료센터 마이스토리입니다. 12월 19일 저희 마이스토리 창원점이 MBN 부부수업 파뿌리 52회에 출연하였답니다.
나라는 비록 다르지만 첫 눈에 반해 국제결혼을 한 어느 부부의 이야기! 서로에 대한 호감과 감정으로 죽을 때 까지 서로를 사랑하며 살겠다 맹새했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문화적 관점과 차이가 조금씩 두 부부의 사이를 벌려 놓습니다.
결혼당시 그리고 신혼초기엔 그 어떤 한쌍보다도 깨 볶는 냄새가 솔솔나는 잉꼬부부라는 별명도 얻었었던 부부!
그러나 지금은 무엇을 같이 하더라도 안 맞고, 서로를 바라만 봐도 짜증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부부간에 이렇게 맞지 않고 무엇을 하더라도 갈등만 생기는 이유는 서로가 생각하는 부부의 가치가 180도 다르고 확고하다는데 있었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물러섬 없이 확고하니 부부간에 이해가 안되고 양보마저 없었던 것이죠.
아내분 입장에선 서로간의 사랑이 현실보다 훨씬 더 중요한 가치였지만
남편분 입장에선 당장 현실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고,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였다고 합니다.
창원 심리치료센터 마이스토리
"이 정도는 어느 부부나 가지고 있는 갈등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비록 작은 갈등일지라도 이해와 해결의 시기를 놓칠 경우 "이혼"을 언급할 단계까지 갈 정도로 문제가 커지게 됩니다.
정말로 무서운 것은 큰 것이 아닌 "사소한 작은 갈등" 에서부터 시작되니까요.
점점 더 심해지기만 하는 아내의 잔소리!
자상하고 친절하고 잘 도와주는 이상적 남편상과 비교해 볼때 아내 눈엔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안하고 바쁠때 잘 도와주지도 않는 우리 남편은 부족하게만 보입니다.
아내분의 잔소리가 심해지는 이유는 남편이 정말로 싫어서가 아닐 것입니다. 남편을 사랑하기에 남들에게 인정받는 더 좋은 남편, 더 멋진 남편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해야 맞겠지요.
조금만 남편의 입장을 이해하고 좋게 말해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지만 가치관이 너무도 확고한 아내분의 입장에선 자신의 생각을 굽히고 남편의 입장에서 이해해보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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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그런 아내의 잔소리가 너무 싫습니다.
아내의 진심은 잘 알고 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칭찬은 커녕 잔소리만 하는 아내를 보고 있으면 화가 "욱" 하고 올라옵니다.
게다가 바쁘고 힘든 현실적 환경과 마주해 있다 보니 아내의 마음을 만족시켜 줄 시간적 정서와 여건이 못 갖춰진것 뿐인데 느긋하게 개인방송을 찍으며, 좀 더 잘하라는 아내의 격려는 더 잘하라는 배려가 아닌 불난 데 부채질하는 잔소리로만 느껴집니다.
참다 참다 못해 아내에게 "욱" 하며 폭언 및 과격한 모습도 보였기에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가장으로서 열심히 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잔소리만 하는 아내를 넒은 마음으로 이해하기란 남편에게도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서로간의 다른 확고한 가치관이 쌓이고 쌓여 결국 갈때까지 간 부부! 과연 이 부부는 옛날의 행복했던 관계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 무엇이 문제였는지 창원 심리치료센터 마이스토리의 배테랑 부부심리전문가 최현미 선생님께서 상담을 진행해 주셨답니다.
남편에게 섭섭했던 점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줄수 있겠느냐의 최현미 선생님의 질문에 아내분은 자신이 솔직한 심정을 꺼내놓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남편이 욱 하는 행동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마무리가 되었구요,
뒤이어 남편분께서도 솔직한 심정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아내의 잦은 지적이 자존심에 큰 상처였고, 좋은 남편이 되고 싶어도 그러한 아내의 지적이 그런 생각을 가로막는다며 고민을 털어놓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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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상황이 어려워 늦은 밤 대리기사까지 하며 열심히 뛴 남편이었지만 밤 늦게 나간다는 이유로 "술 마시고 여자를 만나는 것이 아닌가?" 남편을 오해하기도 한 아내분!
아내분이 그런 오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남편분에 대한 불신이라기보단 대리기사가 없는 "자국(키르키즈스탄)"의 환경과 그렇지 않은 한국의 환경이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었는데요,
내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사랑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극복될 줄 알았던 작은 문화적 차이가 6년이란 시간을 함께 살며 부부간의 관계를 이렇게까지 멀어지게 만들었다는 것에 슬퍼하며 상담 도중 결국 눈물을 흘리는 아내분이셨어요.
두 분의 말씀을 소중히 경청하신 창원 심리치료센터 마이스토리 최현미 선생님께서는 두 부부의 멀어졌던 관계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 어떻게 하면 문제를 잘 해결해 갈 수 있는지 여러 좋은 말씀들을 두 분께 해주셨답니다.
"욱" 하는 성격의 남편분께 폭력에 대한 정의부터 자세히 말씀해 주시는 최현미 선생님!
남편분이 직접적으로 아내분께 폭력을 행사하신 건 아니시지만 언어나, 간접적인 행위들도 결론적으로 폭력에 해당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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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의 다른 관점, 가치관의 우선순위에서부터 시작된 불화인 만큼, 갑자기 고치려고, 바꾸려고 하기보단 조금씩 서서히 서로의 환경과 관점에서 이해해보고 생각해보는 훈련과정이 필요하다고 두 분께 말씀하신 최현미 선생님!
조금만 성격이 달라도 함께 하기가 힘든데 심지어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아온 두 부부가 한 마음 한뜻이 되기는 사실상 너무도 어려운 것이죠.
국내결혼을 한 부부들도 6년을 넘기지 못하고 이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국제결혼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비록 갈등은 많았어도 6년간을 함께해 오셨다는 것은 정말로 흔하지 않은 것이라며, 지금의 불행을 불행으로만 생각하기 보단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시면 너무도 좋을 것 같다는 최현미 선생님의 진심어린 제안에 두 분도 조금씩 마음이 누그러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창원 심리치료센터 마이스토리의 상담과 더불어 부부간에 가까워지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신 두 분! 너무나 기쁘게도 2차 결혼식을 올리게 되셨답니다.
지금까지 각자가 노를 저어 왔다며 지금부턴 한 마음 한 뜻으로 호흡을 맞춰 노를 저으며 나아가자고 고백하시는 아내분의 모습에 글을 쓰는 저도 눈물이 났어요. (흑흑)
저희 창원 심리치료센터 마이스토리도 두 분의 행복에 미력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 생각하니 너무도 행복하고 기쁘네요. 앞으로도 저희 마이스토리는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두 분의 앞길에 많은 어려움과 넘어야 될 산들도 많겠지만 두 분이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신다면 그 나아가는 과정이 진정한 행복으로 바뀌게 되리라 믿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부부님들의 행복을 응원하며 창원 심리치료센터 마이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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