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 이야기/육아 정보 TIP

울산 아동심리상담센터, 성장을 방해하는 부모의 의사소통 방식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부모의 의사소통 방식

안녕하세요? 울산 아동심리상담센터 마이스토리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잘 되기를 위한 마음으로 말을 하는 것이지만 그 말이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긍정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의사소통을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이라고도 하는데요. 즉 부모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이가 받아들인다는 뜻이죠. 그럼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엔 대표적으로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 아동심리상담센터 마이스토리 - 명령형 소통 방식은 어떨땐 필요하지만 계속 반복되다 보면 아이의 마음을 닫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합니다.

1. 명령이 담긴 말

EX> 너 이건 꼭 해야 해 / 딴 소리 하지 말고 이거부터 해. 알겠어? / 오늘 다 끝내놓고 자야한다.

부모의 의도:

아이가 빠르고 쉽게 일을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

아이에게 실제로 전달되는 메시지:

너는 결정할 권한이 없다. 너의 생각보단 엄마 아빠의 생각이 항상 옳다. 

문제점:

이런경우 아이는 부모를 어려워하게 되고, 저항과 말대꾸의 증가로 소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 훈계가 담긴 말

EX> 그건 네 책임이지 / 너가 그렇게 해 놓고 왜 엄마 아빠한테 그래? / 누가 그렇게 하랬어? 어?

부모의 의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명확히 알려주고 싶다.

아이에게 실제로 전달되는 메시지:

너의 생각과 가치관은 엄마 아빠가 모두 관장한다.

문제점:

훈계형 의사소통이 반복될 경우 아이는 정당하게 행동하고서도 혹시 내가 잘못한 것은 없나? 하는 죄책감을 갖게 되거나 부모의 눈치를 심하게 보는 방어적인 아이로 자라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3. 충고가 담긴 말

EX> 엄마가 충고하는데... / 왜 아빠가 하라는 데로 안 해서 그 고생을 해?

부모의 의도:

자녀에게 효과적이고 빠른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싶다.

아이에게 실제로 전달되는 메시지:

넌 아직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어 / 시키는 것만 잘 하면 편해

문제점:

충고형 의사소통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아이일 경우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되며, 우유부단해짐으로서 자존감이 낮아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울산 아동심리상담센터 마이스토리 - 부모입장에서 볼땐 답답하더라도 스스로 해낼 수 있게끔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 아이의 발전과 건강한 심리형성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4. 해결사 되어주기

EX? (아이가 끙끙대고 있을때 답답하다는 듯이) 비켜봐! 아빠가 하는 걸 잘 보라고

부모의 의도:

어떤 일이 발생하든 척척 일을 해결해 주는 부모가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아이에게 실제로 전달되는 메시지:

넌 왜 그렇게 스스로 할 줄 아는게 없어?

문제점:

부모가 이처럼 아이의 일을 대신 해 주게 되는 일이 많아질 경우 아이는 자신에 대해 무기력감을 느끼게 되고, 어짜피 해도 엄마 아빠처럼 완벽히 못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5. 비난이 담긴 말

EX> 다른 애들은 다 잘 하는데 왜 너만 못해? / 그렇게 게을러서 어떻게 해?

부모의 의도:

아이의 잘못된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해 주고 싶다.

아이에게 전달되는 메시지:

정말 답답하다. 정말 형편없다.

문제점:

위와 같은 비난의 말에 아이가 노출될 경우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를 피하게 되어 대화단절로 이어집니다. 

6. 빈정대는 말투

EX> 야이 떡보야 그만 좀 먹어. 그러니까 이렇게 살이 쪘지.

부모의 의도:

장난기 담긴 빈정대는 말투를 통해 아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꼬집어주고 가르쳐주고 싶다.

아이에게 전달되는 메시지:

너는 너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능하다.

문제점:

빈정되는 말투는 아이의 부정적 자아상을 형성하게 하여 자신이 무능하다는 생각을 갖게끔 합니다.

울산 아동심리상담센터 마이스토리 - 아이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미리 예측하여 말한다면 아이는 부모님과의 소통을 피하게 됩니다. 

7. 심리 분석하기

EX> 너는 만사가 귀찮은 거야. / 너는 공부할 마음이 없구나? / 엄마는 널 꽤뚫고 있지.

부모의 의도:

자녀의 의도를 분석하여 잘못된 부분을 정확히 집어 고쳐주고 싶다.

아이에게 전달되는 메시지:

엄마 아빠만큼 널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없어

문제점:

자녀가 부모와의 대화를 기피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왜곡된 분석으로 인해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 믿어버리기 때문이에요.

8. 이것 저것 심하게 묻기

EX> 그래서?, 누가? 왜?, 어쩌다?... 묻는 말에 대답만 해!

부모의 의도:

일이 일어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여 알아보고 싶다 / 자녀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고 싶다.

아이에게 전달되는 메시지:

잘못한건 너야. 엄마의 질문을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문제점:

무슨일이 발생했을때 취조하듯이 하나하나 물어보시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세요. 이럴 경우 아이는 질문에 답변만 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방향과 자신의 생각을 잃게 됩니다. 결국 아이의 생각과는 상관 없이 부모가 논리적으로 결정해 버리는 것이 되어 버려 정말로 힘든 일이 생겼을 때도 아이는 부모와 대화하지 않을 수 있어요.

9. 다른곳으로 관심을 돌리기

EX> 그 얘기는 이제 그만! / 그 일은 그만 잊고 좋은 일만 생각하자

부모의 의도: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긍정적인 것으로 덜어주고 싶다.

아이에게 전달되는 메시지:

엄마 아빤 바쁘기 때문에 너의 고민에만 신경쓰고 매달릴 수 없어 / 너는 고통을 감당하기엔 약해!

문제점: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아이는 문제를 정면으로 부딪쳐 해결하려 하기보단 회피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며, 어려운 일이 생겨도 엄마 아빠가 진심으로 내 고민을 들어줄 거란 확신이 없어서 대화 단절로까지 이어집니다. 결국엔 우울증까지 불러오게되는 원인이 되지요.

10. 동정이 담긴 말투

EX> 힘내, 잘 되겠지 / 파이팅

부모의 의도:

자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기분을 좋아지게 해주고 싶다.

아이에게 전달되는 메시지:

지금은 우울할 때가 아니야. 너 하나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다운되잖아?

문제점:

동정이 담긴 말투는 계속 반복될 경우 아이에게 나를 이해해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을 갖게끔 하여 심리적인 단절감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아이에게 뭐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내가 하려고 하는 말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를 한번쯤 생각해 보시고 아이와 소통을 해 나가신다면 아이도 엄마 아빠에게 솔직한 자기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되고 그로인해 더욱 원활한 소통의 장이 형성되리라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아이와 대화를 하시는 과정에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구체적으로 정확히 알고 싶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시면 편안한 마음으로 울산 아동심리상담센터 마이스토리로 문의주세요. 궁금하신 점을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